욕도 먹고 이것저것 먹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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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 저것 주머니에 무기 많이 넣어 가지고 다니며 덤비는 놈들은
고수가 내던진 젓가락 하나에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.
요는,
누군가의 마음에 가 닿기 위해 만드는 광고가
쓸데 없이 기교만 가득 들어 찰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.
카메라는 무림의 고수처럼 미동도 안 하고 한 곳을 응시하고,
거기,
얼굴도 이름도 고향도 모를 여인 하나가 조용히 다가와
두세 개의 조미료 통을 수거해가며
두부 한 모를 사뿐히 내려놓고 갈 뿐이다.
'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'는 속담의 반대 경우랄까...
이렇게 담백한 광고가
나 같은 광고인에게는 더 빼먹을 것이 많은 진수성찬인 것이다.
얘들아,
건강에 좋다.
두부 많이 먹어라~
껄..껄..